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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31_TIL 다시쓰기 + 간단한 포부

2021-05-31 TIL review xfrnk2

여담 (지금 드는 생각과 간단한 포부)

지난해 상반기, 약 반년동안 TIL을 썼다. 뭘 했는지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기록하고자 썼다.
쓰고 보니 얻는게 많았지만, 그와 함께 무엇이 필요한지도 명확하게 보였다. 따라서 나는,
21.01.01의 회고를 적으면서 CS이론에 집중하기로 다짐하였고, 이후 kocw의 강의를 들으며 운영체제, 네트워크를 공부했다.

중간중간 코딩도 해왔다. master branch에 하지 않고, pull request를 위한 dev branch에 올렸기에 나의 깃허브 레퍼지토리에 기록이 나타나진 않는다.
(resaurant simulation과 puyopuyo 코딩을 했다. puyopuyo는 그마저도 아직 보완할 부분이 많다.)
비어있는 잔디를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살아 숨쉬는 생명력 있는 공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록할 필요를 느끼고 있어서 다시 TIL 쓰는 것을 시작한다.

작년에는 평일과 주말에도 일 하랴, 쉬랴, 공부하기 위한 시간을 애써 만들었다. 게다가 학교 과제까지 겹쳐 과연 만족스러운 공부였는가? 자문한다면 그렇지는 않았다고 대답하고 싶다. (일하면서 어찌 저찌 잘 다니고 있던 방송통신대도, 이제 3학년 2학기가 되었다!)

컴퓨터 개발을 일로 삼으며 일 하는 과정 가운데 배워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나는 비전공자이고, 무관한 일을 하는것이 솔직히 이제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진다. 차라리 그럴수 있다면..

그동안 TIL쓰기를 쉬면서 여유와 즐거움을 찾았다. CS 이론 공부를 통해 얻는 지식들이 나를 즐겁게 했다. 애써 코딩하고자 하는 자기통제를 하지 않아도 되서 좋았다.
블로그에 올리지 않고 손으로 쓰는 공부는 어떨까 싶어 다이어리를 구매해서 그곳에 매일의 일과와 성과, 공부를 단권화하여 정리해왔다.
블로그에 바로 올리지 않았던 이유는 전문가인 누군가의 지식이 나의 지식으로 온전히 탈바꿈하지 않고 그대로 게시된다면 그것이 과연 남는 공부인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앞으로 공부하면서 마음이 내키는 만큼 배운 지식은 정리해서 올리기로 했다.

그러한 것들을 종합해 보았을 때 이제는 매일을 기록하는 것 보다는, 최대한 자주 기록하되, 유의미한 내용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제는 진솔하고, 속이 꽉 찬 공부를 하고 싶다.
잘 알지 못하고 자기만의 작은 세계라는 틀 속에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확실히 알고 넘어가고 공유할 수 있는 공부, 나아가 나눌 수 있는 공부를 해야지.

여담이나마 최근에 하는 공부를 간단히 기록해 본다면, 하나의 ‘온전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그 모델에 가장 근접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자 장고 책을 근방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따라하고 있다.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한 알고리즘 연습은 아무리 해도 나쁠 것이 없으니 생활화 하도록 해서 영어 공부를 하듯이 최대한 자주 하도록 하자.


계획했던 일

  • 영어 단어 복습

오늘 한 일

  • 기존에 외워 오던 영어 단어 300개에 대한 정답 맞추기 300회
  • 영어 단어 새롭게 암기 시작(오늘 한 것은 60개)
  • 장고가 지원하는 제너릭 뷰를 사용해서 연/월/일/시에 맞게 뉴스 기사가 나타나도록 하는 페이지를 구현.(Django를 이용한 쉽고 빠른 웹 개발 보고 따라하기)
  • 구현, BFS 각각 하나씩 총 두문제 파이썬으로 풀이

내일 할 일

  • 영어 단어 새롭게 공부하기
  • 자신에게 하는 다짐 : 조금만 더 실력을 올려서 인턴 또는 특정 기관이나 단체에서 주관하는 협업 프로그램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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